[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오텍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발의한 소방법 통과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부각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오텍은 전날보다 2.65% 오른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오텍은 9.52% 급등했다.
오텍은 일반병원을 비롯해 소방본부와 119 구급대, 의무사령부 등에서 필요로 하는 엠뷸런스를 생산하고 있다. 매년 80~100대 정도의 정부 조달물량이 나오고 있는 특수형(PARAMEDIC) 앰뷸런스도 생산하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안전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방기본법을 발의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기존 박 전대표가 강조했던 복지와 물류 사업도 오텍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텍은 선진국형 하이리프트 및 물류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탑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지난 26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해마다 발생되는 재해, 재난의 유형과 규모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대형화되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한 소방기본법이 지난 23일 통과됐다"고 소개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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