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출렁이는 코스피..지금 산다면 선택은?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0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에 다시 '직진 신호'가 떨어진 걸까. 그리스 의회가 새 내각에 대한 신임안을 가결하면서 그리스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전날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깜짝 쇼'는 없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차 양적완화는 예정대로 6월에 종료하되 만기가 도래한 모기지증권(MBS) 수익을 채권 매입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번 주를 고비로 그리스 지원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유동성 위축에 대한 걱정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될 것이라는 긍정론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경기와 이익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그리스 긴축안에 표결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면서 상반기 마무리를 위한 수익률 관리에 나설 기관의 움직임에도 주목하라는 분석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주를 고비로 그리스 문제와 미국 경기에 대한 논란이 잦아들면서 국내 증시가 바닥탈출에 나설 것으로 봤다.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 성장하면서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사실 미국 경제는 더디다 싶을 정도로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심리지표는 훨씬 큰 반경을 가지고 움직인다"며 "좋을 때는 과잉 기대를, 나쁠 때는 과잉 우려를 하기 때문에 다음달 1일 발표되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경기위축을 시사하는 50 이하로 하락한다 해도 놀랄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반면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기와 이익'이라는 양축을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은 5~6월 글로벌 증시를 지배했던 리스크 중 하나가 완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기와 이익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관련 리스크 완화로 저점 형성 가능성에는 무게를 둘 필요가 있지만, 변동성 확대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5월 초부터 두 달 가까이 진행된 코스피의 조정에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목전에 두고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된 점도 한 몫 했다"며 "아직은 실적 전망치 하향이 IT·화학 등 일부 업종에 국한돼 나타나고 있으나 실적 시즌에 가까워질수록 실적 전망치의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변곡점은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한 차례 더 하락하면서 50에 가까워지면 향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리스 지원에 대한 결론도 이번달 말 긴축 프로그램의 입법화 여부에 따라 다음달 초에 결정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기관의 수익률 관리(윈도우드레싱)에 주목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기관이 보유한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와 지난달 이후 투신권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도는 건설, 보험, 유통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보험과 건설, 음식료, 유통 등 내수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매매의 영향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었다. 그동안 소외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는 점과 함께 정부의 내수 부양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