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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식·회사채 조달 규모 12.3조··4월比 16%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주식 발행 1조원 33.9% 감소··회사채 발행 11.3조 13.9% 줄어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유상증자와 일반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기업이 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2조3164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3423억원(16.0%) 감소했다. 이 중 주식 발행은 1조원으로 전월(1.5조원)에 비해 33.9% 줄었고, 회사채 발행은 11조3000억원으로 전월(13.1조원) 대비 13.9%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60조9056억원이었다. 전년동기(51조6274억원) 대비 9조2782억원(18.0%)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3.9조원) 대비 38.6%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 55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3% 늘어났다.


5월 주식발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4월에 발행된 신한금융지주의 대규모 유상증자(1.1조원)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총 5건으로 6986억원 규모였다.

회사채 중에서는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5조 9826억원으로 전월(6조5354억원) 대비 5528억원(8.5%) 감소했다. 금감원은 "전월에 비해 발행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기업의 자금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은 활발히 지속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융채의 경우 신용카드사의 카드채 발행액은 6666억원에서 1조935억원으로 증가했지만 할부금융채의 발행액은 1조5812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4월에 LH마이홈3차유동화전문회사의 ABS 발행액 1조원의 영향으로 전월(1조7227억원) 대비 1조56억원(58.4%) 감소한 717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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