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영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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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동 작가의 작업실에는 꽃을 수놓은 밑 작업 캔버스가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성의 부드럽고 섬세한 마음을 옷에다 풀어놓는 작가는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자 이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나’를 잘 가꾸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과 음악을 감상하고 시를 읽는 것은 따뜻하고도 평화스러운 마음을 간직하고 또 그렇게 다스려주기 때문이겠지요. 작가로써 그 마음을 오롯이 담아낼 수 없을까 고민하다 작품 시리즈인 옷과 마음에 담긴 순수한 영혼의 은유를 담는 그릇을 발견한 것이지요. 제목의 ‘그리고…’는 개방의 의미입니다. 누구든 그 자리에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옷을 입기를 바라기 때문 입니다”라고 밝혔다.
서양화가 임혜영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했고 갤러리 안, 단성갤러리, 서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18회 가졌다. 서울아트 바젤전(스위스), 감성과 열성의 파동전(일본 동경 목엽갤러리)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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