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계속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3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5월 23일 신시내티 레즈전 3타수 2안타 이후 20경기만이다.
첫타석 직선타 후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추신수는 매트 라포타와 올랜도 카브레라의 연속 안타가 터지자 2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 첫 안타를 터뜨렸다. 디트로이트의 두 번째 투수 찰리 퍼부시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올랜도 카브레라가 2루타를 치자 홈까지 파고드는 과감한 주루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회에도 안타를 치고 나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31에서 0.236으로 약간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라포타, 카브레라 등의 맹타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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