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16일 서울 을지로 소재 외환은행 본점에서 '제3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받은 베트남 출신 주부 후인 티 홍 수옹 씨를 비롯해 14명의 개인과 4개 단체가 수상했다.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부문별로 행복가정상·희망가정상·행복도움상 등으로 나눠 중앙행정기관장·기초자치단체장·주한외국공관장 등 주요기관장 및 사회복지기관장의 추천을 받거나 스스로 추천한 단체 등 9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의 1차 심사와 5명의 외부 심사위원에 의한 본심을 거쳐 수상 후보자 전원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수상자가 정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8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부상으로는 단체를 제외한 결혼이주민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 친정 방문이나 친정 가족의 한국 초청 비용을 300만원 안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행복도움상 부문 한국인 수상자에게는 다문화가정 출신국 중 하나를 선택해 현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은행 전체적으로는 한단계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은행의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나눔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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