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롯데마트는 16일부터 새우튀김 1박스(12마리)를 일년 내내 1만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명 '통큰 새우튀김'은 일반 새우보다 1.5배 큰 왕새우(15cm)만을 사용해 중량도 50g으로 일반 새우튀김(30g)보다 2배가량 많이 나간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 새우 그대로의 모양과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도 낱개로 구매(마리당 1000원)하는 것보다 2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같은 행사는 롯데마트가 지난 4월 일주일간 테스트 판매했을 당시 매출 2억2000만원, 연간 튀김 매출의 75%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기 때문에 상시 판매를 결정하게 된 것.
롯데마트는 측은 새우 양식의 노하우가 풍부한 태국 수산물 전문가공업체인 '아시안 씨푸드'를 통해 흰다리 새우를 연간 약200톤가량 사전 확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태국 현지 거래업체에 대해 양식장은 물론 가공장도 갖췄으며 HACCP 인증 위생 설비를 마련해 품질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용 롯데마트 조리식품 상품기획자(MD)는 "통큰 새우튀김은 가격뿐 아니라 품질적인 메리트도 부여한 상품"이라며 "원물작업에서부터 튀김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거쳐 선도 및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큰 새우는 덕진점, 동대전점, 송파점, 행당역점을 제외한 전지점에서 판매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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