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전문가 서류평가 및 실사평가 실시.. 10월10일 도시의 날에 시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우리나라 최고의 명품도시는 어딜까?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년 도시대상'이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간 도시 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2000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 제12회에 이르렀다.
올해는 UNEP(유엔환경계획), OECD 및 행정안전부의 지역녹색경쟁력지표 등 다양한 국내·외 도시평가 지표를 평가에 반영했다. 도시정책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문제인 고령친화·다문화 부문과 도시기본계획 부문을 추가하는 등 평가지표도 선진화했다.
특히 도시대상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대상 평가 결과를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구축사업 등 지자체 국비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대상의 우수사례를 전파해 모든 지자체가 공유하고, 지자체의 응모편의를 돕기 위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15일 성과토론회 및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도시대상 수상도시(군산시, 광주 북구, 서울 송파구)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올 해 달라진 평가내용 및 응모요령·확대된 인센티브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도시대상은 6월20일부터 7월22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응모 지자체에 대해서는 8~9월 전문가의 서류평가 및 실사 평가를 실시한 후 10월10일 도시의 날에 시상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난해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도시인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에서 개최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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