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케이앤컴퍼니(대표 김용빈)는 자회사 이티엔아이를 흡수합병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 5월 9일 이태엔아이 지분 100%를 취득한데 이어 합병까지 한달만에 결정하는 신속함을 보였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주들을 상대로 소규모 합병 반대의사 접수기간을 가졌지만 반대의사표시 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0.64%에 그쳐 주주총회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을 승인할 수 있게 됐다.
이티엔아이는 IQC, 텍스츄어(Texture), CVD, 셀 소터(Cell Sorter) 검사기 등 태양광 셀 검사 장비 일체를 생산하는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이다. 국내외 메이저 업체에 장비 공급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는 이번 합병을 통해 올해에만 500억 이상의 태양광 장비 부문의 수주 및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잘 마무리 된 만큼 태양광 장비 생산 부문과 태양광 시스템 사업 부문과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해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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