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만난다. 재정부 관계자는 13일 "김 총재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로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청했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될 간담회에선 '물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내정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물가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 역시 지난 10일 근원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아울러 금리 인상기 가계 부채 문제와 내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재정부 임종룡 1차관과 윤종원 경제정책국장, 한은 이주열 부총재 등이 배석한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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