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는 13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이머징마켓 종사자들을 초청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한국자본시장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네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태국, 터키, 필리핀의 총 17개국 25개 증권유관 기관에서 37명이 참가한다.
연수프로그램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현황, 법규와 감독체계, 금융상품, 투자자교육, 자본시장 인프라 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국내 유관기관 및 금융투자회사 기관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황건호 회장은 이날 오전 개강식에서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선진국에서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머징마켓이 새로운 성장의 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자본시장의 경험은 이머징마켓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며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은 이머징마켓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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