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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먼지 없는 운동장'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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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마사토 운동장 36개교 대상으로 물 뿌리기 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내 학교 운동장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한다.


광진구가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먼지 없는 학교운동장 만들기’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마사토 운동장을 대상으로 먼지 날림 예방을 위해 물 뿌리기를 해주는 것이다.


마사토는 유기질 없이 흙이 섞인 모래 한 종류로 오래되면 부서지면서 많은 먼지가 발생하고 이는 청소년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광진구 '먼지 없는 운동장' 만들기 나서 먼지 없는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중마중학교 운동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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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진구 내에는 36개 학교가 마사토 운동장으로 지난 10일까지 동자초등학교 등 10개 학교 운동장에 소형 물 청소차 2대를 이용,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하는 물 뿌리기 작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전화(☎450-7614) 또는 공문으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구는 매월 넷째 수요일에 실시하는 광진클린데이 행사를 통해 3개 내지 5개 학교를 지정, 구민과 함께하는 물 뿌리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만구 청소과장은 “학교 운동장은 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돼 많은 이들의 호흡기 질환과 연관된다”며 “앞으로 물 뿌리기 사업 외 학교와 협력, 운동장에 주기적으로 살수가 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안전한 체육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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