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 영국은행(BOE)에 이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곧이어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트리셰 총재는 다음달 금리 인상을 시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지나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전망이다.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메이슨 애널리스트는 “ECB가 지엽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ECB의 계획대로라면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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