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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 총력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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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노현송)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에 두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구는 집단급식시설의 위생수준 향상과 영양증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정기적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추진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 이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 전문적인 위생과 영양관리 지원을 하게 된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내년 연말까지 위탁받아 운영한다. 센터장을 비롯한 6명의 전문인력이 어린이집 377개소, 유치원 48개소 등 총 425개소에 대한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영양,위생관리와 식단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10일 오후 3시 강서구 보건소에서 개소식을 가지며, 총 3억3000만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올해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제공중인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한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초등학교에 제공되는 친환경 쌀, 부식재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친환경쌀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는 전체 34개 학교 중 5개 교와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서 부식재료를 공급받지 않는 9개 학교이다.


검사방법은 구청 담당공무원이 학교 관계자 입회 아래 친환경쌀과 부식재료 샘플을 채취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과정을 거쳤다.

검사항목은 나프로파마이드 등 284개 잔류농약에 대한 적합성 여부이다.


10일 발표한 검사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쌀에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부식재료 역시 대부분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모두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향후 수시 또는 매분기별 친환경무상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에 대해 안정성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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