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일본 EMI 뮤직 재팬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고 9일 소속사 NOA엔터테인먼트 측이 밝혔다. 공유는 2007년 출연작인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일본 후지TV 방영으로 한류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을 열어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MI 뮤직 재팬은 향후 일본에서 공유의 전반적인 활동을 관리, 지원할 예정이다.
EMI 뮤직 재팬은 도시바 계열사로 출발해 현재는 일본 내의 4대 메이져 음반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EMI 본사는 영국에 있으며 비틀즈, 우타다 히카루, 호테이 도모야스 등 유명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EMI 뮤직 재팬 측은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의 부드럽고 친근한 매력이 일본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현재 일본에서 공유의 팬 층이 이미 넓게 포진돼 있으며 곧 영화 <김종욱 찾기>도 18일 개봉될 예정이라 지금보다 더욱 높은 인기와 더불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계약을 맺은 배경을 전했다.
사진제공, NOA엔터테인먼트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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