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2800억 '팔자'..운송장비·건설 3%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이어가며 2070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오전에 비해 매도폭을 확대, 2800억원 이상을 팔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27포인트(1.35%) 내린 2071.44를 기록 중이다.
개인 역시 '사자'폭을 확대해 378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도 4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에서 2848억원어치의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투신(1550억원)과 기타계(1394억원) 중심의 매도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934억원 순매도, 비차익 369억원 순매수로 총 56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가 낙폭을 소폭 줄여 3.8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은 3.21% 내리고 있다. 화학 역시 오전에 비해 낙폭을 키워 1.65% 내림세다.
이밖에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증권, 보험 등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7.29% 내리며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차(-3.78%), 현대모비스(-2.78%), 기아차(-1.94%) 등 자동차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0.81%), 신한지주(0.20%), 한국전력(0.89%), 하이닉스(1.22%)는 상승 중이며 대부분이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7종목이 상승세를, 58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