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키움증권은 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만500원에서 1만7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마이크론은 45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현 주가 대비 약 10.5%할인한 1만3045원에 보통주 345만5160주를 신규 발행한다. 에이치앤큐제2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전액 인수하고 유상신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홍정모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는 약 15%의 희석효과를 유발하는 기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악재"이지만 " 주가 조정은 단기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홍정모 애널리스트는 "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반도체 외주 확대 효과'에 따른 미래 수익창출을 위한 선투자자금 성격"으로 " 업황 호조로 가동율은 호전되어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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