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스노우앤 샤베트' 2종 출시

풀무원, 아이스디저트 시장 본격 공략...올해 230억원, 2015년까지 700억원 매출 달성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풀무원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스디저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풀무원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과일 시럽과 유산균을 넣은 저칼로리 아이스디저트 제품인 ‘스노우앤(Snow&) 샤베트’ 제품을 6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스노우앤 애플오렌지 샤베트’, ‘스노우앤 그레이프레몬 샤베트’ 등 2종이다.

스노우앤 샤베트는 ml당 1000만 마리 이상의 풍부한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고 칼로리가 90kcal 이하로, 더운 여름철 젊은 소비층의 웰빙 디저트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휴대 용기에 작은 스푼이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600원(100g)이다.

풀무원식품은 스노우앤 샤베트 신제품으로 젊은층과 싱글족 등 감성 소비족을 적극 공략해 전체 아이스제품에서 올해 230억원, 2015년까지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풀무원은 아이스디저트 시장에 지난해 ‘컵아이스’와 ‘스노우앤 빙수’ 등 아이스제품을 출시 한 바 있다.

이들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컵아이스'는 지난해 1500만여 개가 팔렸다. 국내인구 3명중 한 명이 구매한 셈이다.

박종기 풀무원 얼음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품은 풀무원 춘천공장에서 지하 200m 암반수를 3단계에 걸쳐 까다롭게 정수해 만든 위생적이고 투명한 얼음으로 만들었다"면서 "칼로리가 낮고 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해 이번 여름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