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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담철곤 오리온 회장 구속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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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6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된 담철곤(56) 오리온 그룹 회장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는 열흘 간 구속돼 조사를 받게 되며, 재차 열흘 기간을 연장해 최대 20일간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담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그를 기소할 때까지 그동안 불거진 의혹을 좀더 조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담 회장이 미술품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자금 용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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