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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발전소 방류수로 다시 전기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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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발전소 방류수로 다시 전기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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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3일 제주 서귀포 남제주화력발전소 내에서 국내 최초로 발전소 방류수를 활용한 사이펀형(높은 곳의 액체를 용기를 기울이지 않고 낮은 곳으로 옮기는 연통관) 소수력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이펀형 소수력 발전설비는 설비용량이 90kW(22.5kWx4기)로서 연간 발전량은 약 714MWh다. 이는 제주도내 2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약 336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와 15만6000L(리터)의 연료 대체효과가 있다.


사이펀식 소수력 발전기는 낙차가 낮아서 발전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 사이펀 관으로 물을 흐르게 하여 발전기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된 설비다. 특히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활용 후 바다로 배출되는 방류수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의 할당제(RPS) 시행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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