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의 '옵티머스 블랙'이 인기 걸그룹 카라와 함께 일본 시장에 상륙한다.
LG전자는 이달 중 세상에서 가장 밝은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의 일본 수출 제품명을 '옵티머스 브라이트(모델명: L-07C)'로 결정했으며 모델로는 인기 걸그룹 카라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9일 NTT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브라이트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카라가 참여하는 출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G전자 스마트폰 시리즈명인 '옵티머스'에 노바 디스플레이의 밝고 환한 의미를 가진 '브라이트(bright)'가 붙어 옵티머스 브라이트로 명명됐다.
112g의 초경량, 9.5mm의 초슬림 디자인에 밝기가 최대 700니트(nit)인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5인조 여성 그룹 카라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우며 세련된 이미지가 제품과 조화를 이뤄 모델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카라는 지난 4월 해외 여성 그룹으로는 43년 만에 처음으로 싱글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카라가 신곡 발표 및 일본 활동을 재개하는 이달부터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는 카라가 출연하는 TV광고도 방영할 예정이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LG전자 스마트폰 야심작 옵티머스 브라이트의 일본 시장 출시와 함께 한류의 중심 카라와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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