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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産銀 회장, 탁구채 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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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産銀 회장, 탁구채 든 까닭은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가운데)가 김진호 전무와 함께 탁구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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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의 '스포츠 경영'이 메가뱅크 탄생을 우려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을까.

KDB산은금융그룹은 5월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사흘간 산은금융그룹 산하 7개 회사가 참여하는 '2011년 산은금융그룹 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은금융이 올해부터 실시할 예정인 '스포츠 5대 종목 연중 리그제' 중 하나로, 스포츠를 통해 조직문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5대 종목은 각각 탁구, 테니스, 농구, 야구, 축구 등이다.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당시에도 축구대회를 열어 임직원들간의 통합을 이끌어냈던 강 회장은, 이번엔 탁구대회로 그룹 임직원들의 협동심과 일치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강 회장 본인도 김진호 산은금융 전무와 팀을 이뤄 최익종 KDB생명 사장-김종만 KDB생명 본부장 팀과 탁구시합을 벌였다.


산은금융은 전체 임직원이 자유롭게 가입·활동이 가능한 소규모 스포츠 동호회·클럽 활동도 활발히 지원, 직장내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룹사 전직원이 스포츠를 통해 함께 땀 흘리고 화합하는 건전한 그룹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사회 스포츠 육성지원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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