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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태양전지 사업 진출<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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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전자의 태양전지 사업 양수하면서 태양전지 사업 진출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7일 삼성SDI와 삼성전자는 태양전지 사업 양수도 계약을 발표했다. 7월1일자로 삼성전자의 태양전지 모듈, 셀 사업을 삼성SDI에 양도하는 것이며, 양수도 가액은 1608억원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가 삼성그룹 에너지 사업의 중심점이라는 것에 보다 힘이 실리게 됐다"면서 "태양전지 사업이 삼성SDI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크고, 특히 대용량 전력 저장 장치(ESS)와 태양전지를 연계해 발전ㆍ전력저장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의 태양전지 사업은 올해 1월부터 150메가와트(MW) 양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광변환 효율이 19% 내외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양산라인에서 생산된 태양전지 모듈은 주로 유럽에 판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흥의 생산 라인은 300억~400억원만 투자하면 현재 Capa의 3배까지 증설이 가능하며,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을 양산하는 2013년경에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삼성SDI는 태양전지 기술력 축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삼성SDI의 미래가 에너지 사업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이번 태양전지사
업 인수를 통한 위상 강화는 긍정적"이라면서 "투자도 그룹의 신사업투자 예산과 연계돼 집행될 수 있어 부담도 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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