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건설사, 총 건축비의 40% 이상 공동으로 도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청사 신축대상 127개 기관 중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80개 공공기관의 청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된다.
29일 국토해양부는 157개 이전기관 중 임차청사 인전기관 30개를 제외한 127개 기고나이 신축/이전하며, 현재는 17개 기관이 착공에 들어갔고, 연내 63개 기관이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사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지난 2월에 개정된 국가계약법시행령에 따라 해당 지역건설사가 총 건축비의 40% 이상을 공동으로 도급하게 된다.
또 이전 청사는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인증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50%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로 건축된다.
공공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서 연내 혁신도시내에 LH 5000가구 등 총 1만3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분양)된다. 초기 이주자를 위해 혁신도시별로 초등학교는 반드시 설치하는 등 총 20개교 학교의 설립계획도 마련됐다.
아울러 혁신도시의 우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해당 지역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율학교 또는 특목고 지정을 요청하는 경우, 시?도 교육감은 이를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특별법'도 개정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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