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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아이유가 골프장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포토에세이] 아이유가 골프장에(?) 서원밸리골프장의 '그린콘서트' 현장.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벙커는 씨름장으로 활용되고,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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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에서 하춘화까지."

온가족이 골프장에서 콘서트를 즐긴다. 바로 2000년 시작해 올해로 벌써 11년째를 맞는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의 '그린콘서트'다. 올해는 오는 28일이다. 지역 주민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다가 소문이 나면서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3만명에 육박하는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밸리코스 1번홀에 무대가 설치되고, 퍼블릭코스는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하루 영업 손실액만 무려 5억원이다. 올해는 특히 '10대들의 우상' 아이유와 비스트, 바비킴과 김태우 등 특급스타가 대거 출연해 분위기가 더욱 뜨겁다. 슈퍼스타K 초대우승자 서인국과 스윗소로우, 박학기와 유리상자의 박승화, 하춘화 등이 가족 화합을 책임진다.


콘서트 이외에 벙커에서 열리는 씨름대회와 아이들을 위한 사생대회, 어프로치와 퍼팅 대결, 먹거리 장터,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먹거리 장터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파주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에 전달해 '나눔의 장'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지난 10년간 이미 3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최등규 서원밸리 회장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 회원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골프장 잔디 보호를 위해 운동화만 착용하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 등 자세한 내용은 골프장 홈페이지(www.seowongolf.co.kr)에 있다. (031)940-9400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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