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태양광 대장주 OCI와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등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짭짤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OCI는 12만9752주의 공매도가 있었다. 이는 당시 거래량의 27%에 육박하는 물량이었다. 공매도 평균가는 49만9565원으로 현재가 45만2000원 대비 9.52% 높은 가격이다. 단 하루 사이에 공매도 투자자들은 61억7000여만원의 수익을 본 셈이다.
10만8120주의 공매도가 이루어진 하이닉스도 이날 추가 하락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2.31%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하이닉스는 3% 내외 하락으로 3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19만주 이상 공매도가 이뤄진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오전 11시 현재 2.65% 공매도 가격보다 떨어진 상태다.
이밖에도 코스닥의 이지바이오는 이 시각 현재 전날 공매도 평균가격보다 6.61% 떨어져 있으며 한국전력과 현대하이스코는 3% 이상 공매도 평균가보다 낮은 상태다.
전날 10만주 이상 공매도가 체결된 종목 9개 전 종목이 공매도 평균가보다 더 떨어진 상태다. 공매도 세력은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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