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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브리핑] <해피투게더3>, 시시한 루머 해명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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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브리핑] <해피투게더3>, 시시한 루머 해명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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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요약
성시경, 김장훈, 천명훈, 그리고 개그맨 김영철이라는 조합. 특집은 아니지만 김장훈은 ‘대박’, ‘초특급’이라고 자화자찬. 알고 보니 콘서트 앞둔 성시경과 그 콘서트의 총감독을 맡은 김장훈이 주인공. 그러나 늘 평균 이상 웃기는 김영철의 활약이 핵심. 여기에 성시경이 군 시절 역도선수 장미란에게 팬레터를 썼고, 김장훈은 만취 상태로 이외수 아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으며, 천명훈이 연예계 재벌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오늘의 대사 : “이게 뭐죠? 웃긴가요?” - 김영철
김영철의 성대모사는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 흡사하다. 이날은 함께 출연한 성시경 편. 성시경 특유의 톤이 있다는 김영철은 “귀찮아 하는 듯 한 번 쉬고 눈 한 번 감고, ‘제가 그걸 왜 해야 하죠’라고 말하는 느낌이 있다”고. 라디오 DJ 클로징 멘트까지 따라하는 김영철의 성대모사는 정말 똑같다. 여기에 박미선의 첨언이 압권. “김영철씨가 성대모사를 하면 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점점 싫어져요.” 김영철 특유의 표정을 곁들인 김희애 성대모사는 언제 봐도 정말 재미있다. 어설픈 성시경 노래 흉내도 결국 양희은 노래 흉내로 마무리하는 재간둥이다.


[TV브리핑] <해피투게더3>, 시시한 루머 해명은 이제 그만

Best & Worst
Best: 다른 출연자에겐 미안하지만 이날의 베스트는 모두 김영철의 차지. 특히 성대모사를 곁들인 코믹 에피소드는 다른 출연자를 압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배 개그맨 이영자의 ‘토크시대’ 에피소드로 밋밋한 프로그램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이영자와 강부자의 성대모사가 곁들여지니 ‘개그는 토크라더니 결국 몸개그로 끝났다’는 평범한 이야기에도 입체감이 생긴다. 두 번째 베스트로는 성시경의 드라마 출연 에피소드. 기획사 사장 역을 맡아 고뇌하는 장면을 연기하던 중 안경이 답답해서 벗는 순간 연출자로부터 들린 한마디. “써!” 유재석, 최다니엘에 이어 뽀로로 연예인이 추가되는 순간.


Worst: 성대모사와 버릇 흉내내기 그리고 루머 해명은 <해피투게더3>의 단골 메뉴다. 루머 해명은 토크쇼의 단골 레퍼토리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이 별로 궁금해 하지 않는 소문을 굳이 해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언젠가부터 루머 해명 코너가 식상해지기 시작한 것은 정말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고정 코너에 맞는 ‘안전한’ 루머로 때우기 때문이다. 이날도 김장훈과 스타일리스트의 열애설, 김영철이 브라이언에게 욕을 했다는 소문, 천명훈의 재벌설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중에는 이미 기사화돼 충분히 알려진 내용도 있었다. 시시한 연예 가십만큼이나 재미 없는 루머도 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성시경 콘서트를 혼자 보러가는 남자의 뇌구조가 궁금해.
- 천명훈의 존재감, ‘지못미’.
- “쉴 틈이 없어요~”, 이거 유행어 되는 거?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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