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의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 겸직 논란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불감증은 철면피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정 정무수석은 2005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에도 국회의장에게 신고하지 않아 국회윤리실천규범까지 위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겸직신고는 강제조항이 아닌 자율조항이라고 알려왔다"는 정 수석이 해명에 대해 "이름만 걸어 놓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대가를 받은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반문하면서 "정 수석이 보여야 할 것은 변명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