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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세청이 '1조원의 사나이'로 유명한 차용규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국내 삼성물산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근무하다 1995년 카자흐스탄의 최대 구리 채광·제련업체 카작무스의 위탁경영을 맡으면서 '인생 역전'을 이룬 인물.
차씨는 또한 2007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의 부자 1000명에서 약 1조3000억원의 재산을 보유, 754위에 오른 이력이 있다.
국세청은 차씨가 카작무스 지분 매각으로 번 1조원대 소득에 대한 역외 탈세 혐의와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국내 부동산 투자 탈세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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