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해까지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며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채권단에 제시한 목표 118억원을 초과한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41억원과 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올해 채권단에 제시했던 1분기 목표인 33억원과 29억원에 비해 각각 23%와 36%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3억원, 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번에 큰 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 등과 같은 주력 제품의 판매와 유지보수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비용 및 원가절감, 수익성과 효율성 위주의 인력관리 등을 통해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해외시장에서도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1분기에 약 2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고객과 인재가 최고의 가치라는 목표 아래 올해 매출 목표 520억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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