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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 회복"<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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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대림산업에 대해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신규수주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률이 좋지 않았다"며 "결국 2분기 및 하반기 신규수주 모멘텀 회복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대림산업이 강점을 보유한 사우디 지역의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는 수주 모멘텀 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따라서 대림산업을 장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지속 추천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계열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입을 제외할 경우 예상치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82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목표의 8%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LOI를 접수한 프로젝트를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신규수주금액은 1조7000억원으로 연간목표의 15% 수준"이라고 말했다.

매출액(IFRS 연결기준)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1조6500억원에 그쳤다. 국내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5% 감소한 4592억원, 2081억원을 기록했으나, 해외부문과 본사 유화부문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12% 증가한 3362억원, 29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1062억원이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311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YNCC 등 계열사로부터의 배당금수입 1371억원을 기타영업수익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세전순이익은 1412억원을 달성해 우리투자증권 추정치 97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한 기타영업이익 494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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