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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위원회(ICRC) 43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記章’ 한국 수상자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제43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記章' 한국 수상자로 최미자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과 이명희 국립마산병원 간호과장이 결정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에서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당시 상병자 간호에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12년 제9차 국제적십자회의에서 제정되어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 나이팅게일 여사의 탄생일인 5월 12일을 즈음해 발표해 오고 있다.


나이팅게일기장은 남·녀 정규 간호사 및 적십자사, 유관 의료 또는 간호사업 기관에 종사하는 간호보조 봉사원으로 부상자, 병자, 장애인 또는 공중보건, 간호교육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과 창조적, 개척적인 정신을 함양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간호사 최고의 영예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57년 이효정 여사가 첫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총 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미자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은 국립마산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하여 국립 나주병원과 부곡병원, 현재는 소록도병원 근무를 자원하여 38년 동안 전인간호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명희 국립마산병원 간호과장은 33년 동안 간호 현장에서 한센병환자, 결핵환자, 정신질환자 등 소외된 환자를 위해 헌신적인 전인간호를 수행하며 박애주의적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기장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06주년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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