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2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약세다.
중국이 추가적으로 긴축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8% 하락한 9786.52엔에, 토픽스지수는 0.4% 내린 853.9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호주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은 원유과 철 가격이 하락하자 2% 떨어졌다. 세계 2위 광산업체인 호주 리오틴토도 1.7% 하락했고, 한국 고려아연도 4.4% 하락, 일본 최대 원자재 무역업체인 미쓰비시도 1% 떨어졌다.
일본 올림푸스는 분기 이익이 85% 감소했다는 발표 후 4.7% 떨어졌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미쯔시게 아키노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0.07(0.70%) 하락한 2863.35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05.88(0.88%) 하락한 2만3085.92에, 대만 가권지수는 38.89(0.43%) 하락한 8981.51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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