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방한하는 로버트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와 대표단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맥도넬 주지사 외 제임스 쳉 상무부 장관과 토드 헤이모어 농림부 장관 등 버지니아측 대표단 21명이 참석하고, 국내에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정진용 삼영홀딩스 대표이사,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4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중국, 일본과 더불어 한국을 방문하는 맥도넬 주지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기업들의 버지니아주 투자 확대와 상호 경제협력 증진을 호소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이 외에도 용산 미군기지 방문, 버지니아 와인시음회, 자매결연지 경기도 방문, 삼성SDS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관계자는 "버지니아주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만큼 첨단기술 정보기술(IT) 단지가 집중돼 있고 전세계 8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미국의 첨단기술 및 제조업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D.C.에 근접한 버지니아주에는 현재 약 10만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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