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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대한상의, 특성화고 산업체 강사 330명 지원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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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현장을 자기 손바닥처럼 아는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선생님들에게까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현장전문가 4명을 산학겸임교사로 채용한 거제공업고등학교(마이스터고) 최철현 교감의 얘기다.

이처럼 산업체 출신 우수강사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채용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부와 대한상의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체 경력 우수 강사 인력풀 구축, 취업인턴제 도입, 산업계 맞춤 교육과정 개발 및 인증 등 산업계의 직업교육 참여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특히, 올해 교과부가 100억원을 투자해 330명의 산업체 전ㆍ현직 우수강사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채용하는 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대한상의는 대기업, 중소기업 회원사, 금융권, 소속 인력개발원 등을 통해 기술명장과 산업체 경력 퇴직자 등으로 구성된 2∼3배 규모의 인력풀을 구축해 이달 중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고교 직업교육에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해 현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구축하는데 산업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많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인력을 기르고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경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와 산업계 등이 협력해야만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방안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도형 기자 kuer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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