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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오만 수리조선소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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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잔데눌로부터 수주 첫 선박 수리후 인도
4월부터 조업 개시, 대형 복합 조선소로의 발돋움 목표


대우조선해양 오만 수리조선소 첫 결실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오만 국영 수리조선소 ‘ODC’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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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오만 국영 수리조선소가 첫 선박 수리를 마치고 선주에게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현지 ODC(Oman Drydock Company)가 지난 7일 첫 선박 2척을 성공리에 재인도 시켰다고 밝혔다.

ODC는 지난 4월 25일 벨기에 잔데눌의 6000t급 선박 2척을 수리함으로써 조업을 개시했다. 이 선박들은 ODC 도크와 안벽에서 12일 동안 수리를 받았으며, ODC는 선주와의 약속된 공기 안에 수리 완료 후 재인도 시켰다.


ODC는 지난 2006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가 오만의 수리조선소 운영 및 관리계약을 체결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약 4년 6개월간 건설 및 준비작업 끝에 당초 계획대로인 올해 4월 조업을 개시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조선소가 운영하는 선박 수리조선소가 탄생했다. 약 130만㎡ 부지 위에 초대형 원유운반선(ULCC)이 입거 가능한 가로 410미m, 세로 95m 규모의 드라이독 2기와 잔유(슬러지) 처리 시설 등을 갖췄다.


대우조선해양 오만 수리조선소 첫 결실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오만 국영 수리조선소 ‘ODC’에서 최초로 수리를 받은 벨기에 잔데눌의 6000t급 선박 산티아고호의 수리 전 모습.


조선소는 선박 수리, 개조 뿐 아니라 중동 지역 석유 및 가스 개발에 따른 해상 ? 육상 구조물들을 제작하는 대형 복합 조선소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동의 한 가운데인 오만 두큼 지역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도 유리하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ODC가 중동 지역 수리 조선의 유망한 허브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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