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이전 방안이 늦어도 다음주 중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최종 입지 결정도 당초 예상보다 보름 가량 당겨져 이르면 다음주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안에 LH 본사 이전과 관련한 정부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LH 본사 이전지는 경남(진주혁신도시) 일괄 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북(전주혁신도시)의 부족한 세수는 양측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조정해 보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국토부는 이른 시일 안에 LH 이전 지역과 그에 따른 세수보전 방안 등을 담은 정부안을 확정한 뒤 국토부 1차관과 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지역이전협의회를 열어 정부안을 경남·전북 쪽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보고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이전 특위에 넘기고, 최종적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정부안을 심의, 의결한다.
지역발전위는 정부안이 국가 균형 발전에 저해가 없는 지를 중점적으로 심의하게 되며, 심의 결과가 국토부에 통보되면 국토부 장관이 이전 지역을 최종 승인하게 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도 오는 16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입지평가위원회가 그동안 진행해온 후보지 평가 결과를 종합 검토한 뒤 최종 입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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