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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분기 트레이딩 "하루 빼고 다 벌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골드만삭스가 지난 1분기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증권거래(트레이딩)를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분기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모든 거래일에 수익을 달성했던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13거래일이나 손실을 기록했었다.

10일 골드만삭스가 뉴욕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거래일 중 단 하루 2500만~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총 62거래일 중 32거래일 동안 1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같은기간 3거래일간 손실을 기록하고 10거래일 동안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모간스탠리를 앞서는 실적이다. 반면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분기 손실을 입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에서 자산순위 5위 은행으로 지난 1분기 트레이딩을 통해 66억5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수치인 동시에 전분기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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