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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품값 인상+해외사업↑ '목표가↑'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품가격 인상과 해외 사업 턴어라운드에 따른 결과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영업가치는 비스킷, 스낵류의 가격 인상으로, 지분가치는 롯데쇼핑을 비롯한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과 해외 법인의 실적 상향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제과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국내외 영업 모멘텀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국내가 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가 레벨업된데다, 하반기부터는 곡물 재료비 하락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자회사는 구조조정을 끝내고 1분기부터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호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와 내년 PER은 각각 12.6배와 10.0배로 업종의 주가가 부진했던 지난 2년(2009년 16.3배, 2010년 12.8배)과 비교해서도 낮고, Global Peer 평균인 18.3배와 16.3배에 비해서도 낮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 그룹 지주회사격인 롯데제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롯데제과가 지난 3일부터 껌과 쵸코렛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매출액 비중 37% 추정)의 제품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며 이번에 가격을 올리지 못한 제품의 가격도 원가 상승 추세를 고려한다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해외 자회사의 매출액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이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적자폭이 크게 줄어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년간 영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유통망을 변경하는 구조조정을 거친 결과로 앞으로도 제품, 마케팅, 영업의 현지화와 롯데마트 등 계열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로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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