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프랑스 파리에서 한식 알리기에 나선다.
aT(사장 하영제)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코리언 페스티벌(Korean Festival) 2011'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를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의 모임' 주관으로 열리는 코리언 페스티벌은 한국과 한국문화 전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모임은 한국어를 배우던 프랑스인들이 모여 구성한 민간 문화단체로 현재 회원이 300여명 정도며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aT는 한식 홍보관을 통해 비빔밥 등의 시식행사를 열고 파리 현지인들이 직접 파전과 김밥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공간도 선보인다. 또한 면류와 스낵류 등 주요 수출품목도 전시해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고 한국 식품 소비촉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aT가 제작한 한식당 정보를 표기한 파리 관광지도인 '파리 한식 맛지도'를 배포해 한식당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홍 로테르담 aT센터 지사장은 "프랑스 파리는 다양한 식문화가 존재하는 곳"이라며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기회를 최대한 늘리고 이를 통해 한국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