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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최고의 사랑>, 김주원 보다 독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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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최고의 사랑>, 김주원 보다 독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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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연자
차승원 - 독고진 역, 공효진 - 구애정 역, 윤계상 - 윤필주 역, 유인나 - 강세리 역
정준하 - 구애환 역, 최화정 - 문대표 역, 임지규 - 김재석 역

다섯줄 요약
톱스타이자 호감도 1순위 독고진. 그러나 알고 보면 완벽한 이기주의자. 그리고 한 때 잘나갔던 걸 그룹 ‘국보소녀’의 멤버였지만 현재는 ‘뭘 해도 비호감’ 국민 밉상으로 불리는 구애정. 방송국 안에서 이들의 관계가 얽히며 결국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국민들이 말한다. “이 연애 반댈세!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 돼!” 결국 이들은 국민들의 눈에 흙을 뿌리고.. 아니, 이들을 향한 야유를 환호성으로 만들고 환상의 커플이 될 수 있을까.

프리뷰

캐릭터의 향연. 이기적인 톱스타 독고진이 가장 눈에 띈다. “클리어 하게 아웃 하라고!”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특징 있는 그의 말투가 드라마에서 많은 웃음을 담당한다. ‘최민수를 따라하는 차승원을 흉내 내는 독고진’같은 느낌이랄까. 인위적일 수 있는 독고진 캐릭터가 차승원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합쳐져 캐릭터의 당위성이 생긴 셈. 특히 여자 주인공 구애정과의 호흡이 좋다. 두 사람이 말다툼하는 장면이나, 차 접촉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독고진이 구애정과 화해기념 인증사진을 찍는 장면은 끝나지 않을 핑퐁처럼 서로 주고받음이 흥미롭다. 또한 구애정은 드라마 속 연예계에선 밉상이지만 시청자에겐 친구같이 느껴질 정도로 호감형 캐릭터이가 될 듯하다. 독고진에게 거침없이 “유(You) 킹 싸가지”를 외칠 만큼 당돌하지만 동시에 발랄하기 때문. ‘로맨틱 코미디’를 빙자한 캐릭터 코미디.


볼까, 말까

[프리뷰] <최고의 사랑>, 김주원 보다 독고진?

볼까 :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유인나 등 안정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이 홍정은, 홍미란 작가(이하 홍자매)의 극본을 만났다. 배우들이 본인의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을 것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만큼 한결같이 유쾌한 대본이 장점. 완벽하게 톱스타 캐릭터 독고진으로 빙의한 차승원, 어떤 역할을 해도 캐릭터 자체가 되는 공효진이 홍자매를 만나 유쾌한 코미디를 펼치는 것. 지친 일상에 즐거움이란 활력소가 필요하다면 시청할만하다. 아마도 독고진은 SBS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이후로 특색 있는 남자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인식 될 것. 또한 ‘국보소녀’라는 걸 그룹으로 활동했던 구애정을 모습을 통해 춤추는 공효진을 볼 수 있다는 잔재미까지 있다. 도대체 왜 류승범이 공효진의 춤을 보고 민망하다고 고개를 돌린 건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

[프리뷰] <최고의 사랑>, 김주원 보다 독고진?

말까: 홍자매의 만화 같은 상상력이 약간은 유치하다고 느껴진다면. 홍자매의 전작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SBS <미남이시네요> 에서 알 수 있듯이 만화 같은 장면이 여지없이 등장한다. 구애정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독고진이 입원한 병실로 찾아 장면에서는 덤블링 같은 화려한 와이어 액션이 들어가는 등 홍자매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홍자매표 드라마에 반감을 갖고 있는 시청자라면 조금 더 깊이 있는 드라마를 찾을지 모른다. 특히 동시간대 방영되는 KBS <로맨스 타운>이 코믹요소가 가미된 정통극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호불호가 정확히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로맨스 타운>은 MBC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가 집필하고 있기 때문에 두 작가의 극본 완성도가 작품의 성패를 가를 듯 하다. <최고의 사랑>은 드라마 초반의 유쾌한 분위기에 멜로적 요소를 더하고, 독고진의 숨겨진 비밀까지 가미하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마련했다고.
[사진제공. MBC]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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