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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모든 악재는 지나왔다"..'매수'<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당장의 모멘텀은 부족하나 모든 악재는 지나왔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중동 민주화 시위로 인한 중동 발전플랜트 지연 우려, 일본 원전 사태로 인한 원전 발주 감소 우려는 모두 과거의 악재"라며 "자회사 두산 건설이 지난 2일,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며 두산건설의 유동성 우려 역시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참여 예정 금액은 2183억원이지만 교환대상을 두산 건설 주식으로 하는 교환사채(EB) 발행(2200억원)으로, 외부 자금으로 충당할 것이기 때문에 두산중공업의 직접적인 자금 부담도 없다"며 "이같은 요인이 주가 불안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실적까지는 비교적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고 2분기까지 큰 수주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주가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으나, 모든 악재가 지난 지금 완만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이미 지난 3월 실적 가이드에서 1분기까지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으로 시장에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부터는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발전BG에서는 저수익성 프로젝트가 종료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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