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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4~6분’ 골든타임… “길을 비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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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긴급상황발생 대비 소방출동로 확보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화재 발생시에는 5분 이내의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다. 응급환자의 경우 4~6분이 골든타임(Golden Time)으로 이 시간에 이송이 이뤄져야 환자의 소생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교통량 증가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이 급속히 악화됐다. 이로인해 초기화재진압은 물론 구급차의 현장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소생율도 낮아지고 있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오는 4일 전국 933개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대비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훈련은 4일 11시부터 전국 119안전센터별로 재래시장, 상가밀집지역, 주택 등 소방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 933개소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은 소방출동로 확보의 중요성과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안전한국훈련 및 민방위 훈련과 병행해 소방차량 긴급출동 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확립할 예정”이라며 “주행시 구급차를 확인하면 내 가족이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양보운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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