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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잡은 네이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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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잡은 네이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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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네이비실(Navy SEAL). 네이비 실은 미 해군의 엘리트 특수부대로 육·해·공 어디서건 전투가 가능한 전천후 부대다. 이들은 훈련과정에서 지원자의 80% 정도가 탈락한다. 24주간의 수중파괴 훈련과 28주간의 적성훈련(SQT)을 포함해 30개월에 걸친 훈련을 최종 통과해야 정규 요원이 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2500여 명의 네이비실 대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첫 투입된 것은 9.11테러 직후다. 미국본토에서 처음으로 파견된 네이비실 3팀과 8팀은 파견당시 아프간의 험난한 지형을 정찰할 차량조차 없어 마시라섬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 레이저 연대의 험비(Humvee)를 빌려 활동을 시작했다. 네이비실이 임무에 투입될 때는 일반적으로 16∼20명이 1개팀을 이룬다. 팀 구성원은 지휘관·팀장·돌격요원·저격수·소총수 등이다.


빈라덴 잡은 네이비실은

빈라덴 잡은 네이비실은



아프간에 파견된 네이비실은 남부 합동특수전사령부 'TF카바'가 구성되면서 네이비실 2.3.8팀과 1개의 SEAL구조정(SDV)팀 등과 합류한다.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팀은 대테러작전에 특화된 SEAL-6팀이다. 초창기 TF카바의 지휘관은 네이비실 지휘관 로버트 하워드(Robert Harward)대령이 맡았다. TF카바는 6개월 동안 아프간 남부와 동부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하고 200여명의 탈레반 및 알카에다 전투원을 사살하거나 생포했다.


네이비실도 아프간에서는 처절한 전투를 겪는다. 이른바 '아나콘다 작전'으로 아프간 전쟁 개시 이후 미국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지상전으로 평가받는다. 미국과 아프간, 동맹군 병력 2000명 이상이 참가한 전투에서 미군 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쳐 최대의 사상자를 냈다.


최악의 전투도 있다. 2005년 6월 28일 쿠나르(Kunar)지역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네이비실 4명이 적군에게 발각돼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최초의 교전에서 정찰조 4명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고립된 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MH-47시누크 헬리콥터도 탈레반의 공격으로 추락했다. 이 사건으로 육군 특수전 항공요원 1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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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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