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현대 아산타워와 정몽헌 R&D 센터 견학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9년 완공한 현대 아산타워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정 회장의 호인 '아산'을 따 이름 지었으며 205m 높이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080m)와 전망용 엘리베이터(분속 420m), 국내 유일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분속 600m) 등 총 9대의 최첨단 승강기가 설치돼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다.
타워 1층에 위치한 정몽헌 R&D 센터는 고 정몽헌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 임직원이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에서 명명했으며 내부에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있다.
현대 아산타워는 지금까지 일반인이 아닌 국내외 건설사와 입주민 대표 등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해 왔으나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체험하도록 하고 승강기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안전성을 알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승 및 전망대 관람, 정몽헌 R&D 센터 견학 외에 기념품 및 각종 음료와 먹을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엘리베이터 노주혁 전무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내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일반인들도 국내 승강기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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