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수연이 지진희와 중국영화 <길 위에서>에 출연한다고 3일 소속사 메이딘 엔터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길 위에서>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대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의 멜로 영화다.
차수연은 극중 지진희가 맡은 주환의 아내이자 첫사랑의 아픔을 지닌 여인 은연 역을 맡았다. 은연은 주환이 중국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인물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풍기 감독은 중국 최고의 영화 학교 중 하나인 북경전영학원 출신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의 조감독으로 일한 바 있다.
차수연은 그간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과 드라마 <알게 될거야>, <개와 늑대의 시간>, <그들이 사는 세상>, <폭풍의 연인> 등에 출연했다. 영화 <길 위에서>는 4월 25일 중국에서 크랭크인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차수연은 영화 촬영을 위해 이번 주중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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