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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공기관 정보화사업계획, 통합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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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가 정보화 EA 2단계 기본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는 750여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계획과 예산 및 정보자원이 통합 관리된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아키텍처(EA) 전문기술지원센터가 설립돼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2일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기술아키텍처(EA) 2단계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5개 분야 10개 과제가 집중 추진된다.

이번 2단계 기본계획은 EA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행안부는 750여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계획, 예산 및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국가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국가 정보화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EA 전문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각 기관의 EA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도 강화된다. 또한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의 정보화평가 부문에 EA 성숙도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EA 성숙도 측정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범정부 EA 지원시스템과 기재부의 예산시스템, 통합센터의 자원운영시스템, 국무총리실의 평가시스템도 연계된다. 또한 정보화사업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EA 기반 정보화사업 중복성 검토 절차를 ‘기관 내’에서 ’기관 간’으로 확대한다. 중복성 검토 대상기관도 현행 중앙부처에서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포함된다.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전자정부서비스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대국민서비스를 영역별로 통합·연계하고 소프트웨어 통합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EA 1단계 기본계획을 통해 최근 2년간 총 39건의 중복 사업을 방지해 186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431개의 정보화사업에 34.7조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총 11만4658개 정보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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