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해외수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주택 부문 리스크가 급감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 1조7567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며 "1분기 특성상 국내 토목 및 외주주택은 감소했지만 해외부문 신규수주는 63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5월 현재 GS건설은 공식계약 한 쿠웨이트 LPG 탱크터미널(6억달러) PJ를 포함해 총 40억달러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5~6월중 베트남 응히선 정유(11억달러), 우즈벡 석유화학(8억달러), 브라질 발전소(5.4억달러) 등 34억달러의 본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동시기중 인도네시아 정유(10억달러), 오만 수르 발전소(7억달러) 등에서 수주낭보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주택부문 관련 리스크에서는 벗어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부동산경기가 최악이었던 지난 2008년 12월 미분양 7969세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 4조3000억원이었지만 올 1분기 기준 각각 1066세대, 2조5000억원으로 감축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1만3733세대의 입주물량 또한 올해 3700세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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