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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30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금값은 이미 고점이라고 말했다. 개별종목보다는 인덱스투자에 투자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금값이 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금투자는 어리석다"며 금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현재 금값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역대 최고수준인 온스당 1520달러 선으로 뛰어오른 상태다.
한 주주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과 뮤추얼 펀드 중 어느 쪽에 투자해야 하냐고 묻자 "개별 주식보다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달러 구매력의 저하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다만 속도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외환시장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달러 외에도 모든 통화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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