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안전부의 ‘정보화마을’과 ‘민원24’가 올해 UN 공공행정상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30일 행정안전부는 UN 공공행정상을 평가 주관하는 UN 공공행정네트워크(UNPAN)가 이같은 내용의 수상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행안부는 중앙부처 최초로 UN 공공행정상 1~2위를 동시 석권하게 됐다.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 촉진’ 분야에서 1위에 오른 ‘정보화마을’은 현재 전국에 362개가 조성됐다. 지난 2006년에 세계전자정부포럼에서 ‘정보격차 해소’ 분야 특별상을 수상한 정보화마을은 지금까지 외국 공무원과 전문가 등 103개국 2500명이 한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특히 정보화마을의 전자상거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0년에는 200억을 넘어섰다. 다문화가정의 화상상봉도 인도적 차원에서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공공서비스 전달방식 개선’ 분야에서 2위를 수상한 ‘민원24’는 국민이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민원포털이다.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등 3020종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208종은 안방에서 프린터로 발급 가능하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국민의 생애주기에 따라 이사, 취업, 사망, 부동산 거래 등 생활민원을 묶어 제공하는 생활민원 일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맹형규 장관은“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의 공공행정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된 경사”라며 “앞으로 우리의 우수한 행정경험과 노하우가 UN의 공인과 지원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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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상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조달청의 나라장터(2003년), 법무부의 출입국 심사서비스(2007년), 서울시의 아리수 수질공개서비스(2009년) 및 여행프로젝트(2010년) 등이 수상했다.
수상에 시상식은 6월20일에서 23일까지 탄자니아에서 개최되는 UN 공공서비스포럼에서 진행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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